반려동물 장례지도사(코디네이터) 자격증 따는 법

 

 

얼마 전 뉴스기사를 보니,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그만큼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그리고 지혜롭게 공존하려는 노력이 요즘들어 참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워보신 분들은 너무나 잘 아시겠지만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을 넘어서 가족과 같은, 때로는 가족보다 더 가까운 존재로 우리 곁을 지켜주곤 하는데요.

그러한 인생의 동반자와 이별 한다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행법 상 반려동물의 사체는 '생활폐기물'로 분류되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내어야 하는 것이 현실인데, 

이 과정에서 반려동물의 죽음을 맞은 가족들이 한 번 더 깊은 상처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마음 같아선 사람과 똑같이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고 봉분을 쌓아 무덤을 만들고 길이길이 추모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반려동물의 사체를 땅에 묻는 행위는 불법행위이기 때문에 쉽지 않죠.

 

이런 점들을 충분히 고려하여, 2008년 새롭게 실시된 동물보호법 개정안에서는 '동물장묘법'이 함께 발효되었습니다.

'동물장묘법'이 실시된 이후 국내에도 다수의 동물장례식장, 화장장, 납골시설 등이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장례코디네이터)' 란 이러한 동물장례관련 업체에서 장례절차의 상담, 법적처리, 절차 진행, 납골, 유족 상담 등 장례 전반을 대행해주는 직무를 수행하는 전문인을 말합니다.

 

그럼 '반려동물 장례코디네이터'가 되기 위해선 어떤 과정이 필요한 지 알아볼까요?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장례코디네이터) 자격증 (1차 필기, 2차 실기)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로 일하기 위해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합격한 수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자격증은 현재 '등록민간자격증'으로 분류됩니다. 

즉, 국가자격증은 아니라는 말인데요, 하지만 앞으로 점차 산업이 확대되면서 국가시험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빠르게 준비하여 경력을 쌓아놓으면 추후에 더욱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정(응시)료 : 60,000원

 

1차 필기시험

구분	시험과목	합격기준
1차 필기시험	1. 반려동물 장례학개론 (20문항) 2. 공중보건학 및 위생관리 (20문항) 3. 반려동물 장례행정 (20문항)	과목당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1차 필기시험은 총 3과목이며, 평균 60점 이상이 되어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 60점이 넘더라도, 한 과목이라도 40점 이하의 점수가 나오면 탈락입니다.

아무래도 전공지식이 없는 분들은 생소한 내용이 많을 것이므로, 세 과목 모두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필기시험은 문제은행 식이라서 이전에 나온 영역에서 출제되는 경향이 많다고 하니,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를 파악하고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차 실기시험

구분	시험과목	합격기준
2차 실기시험	1. 장례절차 실습 2. 매개실물 관리 3. 펫로스 상담	실기 평가기준에 따름

2차 실기시험은 실제 현업에서 수행되는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의 업무를 잘 수행할 능력이 있는지 평가하는 단계입니다.

아무래도 필기시험보다는 변수도 많고 긴장도 많이 되겠지만, 실기 대비를 잘 했다면 충분히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자격증정보원 홈페이지에서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검색해보시면 시험관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지금까지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장례코디네이터)가 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전망이 좋은 직업인만큼,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실 것으로 보이는 유망직업입니다.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이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